베테랑 : (veteran , 2015) - 티비러버러브
반응형

영화베테랑 포스터 출처네이버영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천만 영화

2015년 08월 05일에 개봉한 영화 베테랑은 류승완 감독의 영화로 평점이 무려 9.24이다. 누적관객수는 1,341만 명으로 국내에서 개봉한 역대 영화 중 흥행 기록 8위를 기록했다. 이 작품으로 류승완 감독은 청룡영화상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제52회 백상 예술대상에서도 영화부문 감독상을 수상하게 된다. 이영화는 사실 성공할 수밖에 없는 배우 라인업이다. 연기파 배우의 총출동이라고 볼 수 있다. 황정민,유아인,유해진, 오달수 주연으로 연기의 구멍이 없는 라인업니다. 그리고 화제가 된건 비교적 분량이 많은 장윤주의 조연출연이다. 대한민국 탑모델로 활동중이던 장윤주의 영화출연 소식은 당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그리고 상상이 되지 않았었다. 그런데 영화를 보고 장윤주가 나오는 순간 왜 장윤주가 캐스팅이 됐는지 단번에 이해가 갔다. 영화속 캐릭터에 너무 잘녹아있었고 영화를 보면서 모델 장윤주는 떠오르지 않았다. 이렇게 여러가지 화제거리가 많았던 영화 베테랑은 재미와 감동을 다 가져가며 천만영화로 거듭났다. 그리고 "어이가 없네" 라는 명대사를 탄생시키며 한동안 이 대사가 없는 코메디 프로를 볼수 없을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방탕한 재벌 3세와 그를 수사하는 올바른 형사

현실을 배경으로 한 이영화는 어느 한 트럭 운전수 배기사(정웅인)이 신진 물산의 하청업체로 부터 임금을 받지 못해서 신진물산으로 찾아가 시위를 합니다. 신진물산의 대표 조태오는 재벌3세로 자신의 직원들에게 막말을 일삼는 망나니같은 사람으로 유명합니다. 조태오는 현재 자신이 운영하는 그룹에서 이런 시끄러운 문제가 나오면 안되기 때문에 빨리 일을 해결하려고 배기사를 사무실로 불러 대화를 하는데, 400만원의 임금때문에 시위를 한다라는것을 알게되고 이해를 하지 못한다. 여기서 바로 전국을 뒤흔든 유명한 대사가 나온다. "어이가없네"  망나니 조태오는 갑자기  배기사와 하청업체소장과 격투기를 시킨다. 거부하나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일방적으로 배기사는 폭행을 당하고 조태오는 그에게 수표다발을 던진다. 아들앞에서 뜬금없이 폭행을 당한 배기사는 따지러 조태오를 찾아간다. 그러나 조태오에게 사과는 커녕 오히려 폭행만 당하게된다. 그리고 조태오의 직원인 최상무(유해진)가 폭행사실을 덮기위해 계단에서 던지고 자살로 위장한다. 이때 광수대 강력팀 형사 서도철(황정민)이 등장 한다. 서도철은 배기사와 아는 사이었고 , 배기사가 다친후 배기사 아들과 식사를 하다 폭행 당한 사실을 알게된다. 배기사가 자살할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해 사건을 더 자세하게 조사한다. 신진물산의 회유와 협박에도 서도철은 올곧게 수사한다. 그렇게 수사를 계속해서 이어가게 된다. 결말을 자세하게 서술하진 못하지만 누가 봐도 통쾌하며 즐거운 결말을 맞이 한다. 

 

현실과는 다른 통쾌한 결말

영화 '베테랑'은 실화가 바탕이 된 영화이다. 아마 뉴스에서 한번쯤 '맷값폭행' 이라는 단어를 들어본적이 있을것이다. S그룹 회장의 사촌이면서 재벌2세인 최모씨가 직원 유씨를 폭행한뒤, 2000만원을 던졌던 사실이 있었다. 최 모 씨는 '맷값'으로 폭행 한번에 백만원씩 받는것을 제안하고, 야구방망이로 유씨를 폭행했다. 유씨가 중단할것을 요청하자  한대에 삼백만원씩 주겠다며 계속 폭행을 했다고 한다. 영화를 보면서 충격적이었던 폭행장면은 실화에서 거의 가져온 것이라고 한다. 폭행을 할때 주변 직원들이 말리지 않고 쳐다보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것또한 실화가 바탕이된 장면이라고한다. 영화속에서는 결말을 보고 너무 통쾌했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최모씨는 1심에서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그런데 2심에서는 집행유예로 풀려났다고 한다. 그리고 피해자 유 씨는 업무방해와 일반 교통방해죄로 기소당했다고 한다. 영화와는 너무나도 다른 현실이다. 이런 현실을 보다 영화를 보니 두배로 감정이 더 와닿은 것 같다. 다시는 영화 같은 현실이 벌어지지 않길 바라며 나같이 현실과는 다른 결말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이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